경제·금융

[주식시황] 주가 15.61P 상승...외국인 순매수 전환

28일 주식시장은 금융시장의 급속한 안정에다 외국인들이 8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 호재로 작용,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61포인트 오른 944.46포인트를 기록했다.이날 증시는 제3기 노사정위 출범에 대한 기대감, 7월 물가지수도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오후 2시30분까지만 하더라도 무려 44.11포인트나 올라 970선을 넘어섰으나 20일 이동평균선인 720포인트대의 매물 벽에 막혀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광업 종이제품 의약품 종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육상운수 수상운수 음료품 조립기타 전기기계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SK텔레콤 등의 핵심 블루칩과 LG전자·삼성물산을 비롯한 옐로우칩, 엔고 수혜주, 업종대표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증권·은행주와 건설 등 저가 대형주와 재료 및 실적을 수반한 개별 종목들도 강하게 반등했다. 대우그룹주도 대우증권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우전자 전기초자 대우중공업 쌍용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소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주목을 받았던 디지털방송 및 반도체 관련주, 그린벨트 해제 수혜주들은 매물이 늘어나 약세로 돌아섰다. 선물시장 저평가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는 417억원에 그친 반면 프로그램 매도는 1,243억원에 달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525개(상한가 36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한 280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9,093만주, 5조7,801억원이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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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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