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21일 일본 가와사키제철과 35억엔의 외화자금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외자유치는 상환기간 2년에 연리 6%대로 740만여주의 상환우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회사측은 오는 28일 입금이 완료되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회사채 조기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와사키 제철은 지난 99년11월에도 160억원을 투자해 동국제강 주식 약4%를 인수한 바 있어 이번 상환우선주 인수로 지분율이 13%대로 높아지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외자유치는 99년7월 가와사키와의 포괄적 제휴 협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상환우선주는 발행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발행자가 이를 다시 매입해 반드시 소각해야 하는 주식이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