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 경제통상전문가 이자 중소벤처지원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승찬(朴勝贊)씨가 최근 `한중 하이테크 기업간 기술이전 경로선택의 실증분석연구`라는 주제로 최근 중국의 명문 칭화(淸華)대에서 기술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칭화대에서 한국인이 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이번이 3번째로 그의 연구는 한-중간 하이테크 기업간 기술협력 확대에 필수적인 요소인 `한중테크노마트` 구축을 위한 정책적인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논문은 한국기업의 대(對)중국 기술이전 경로의 주요선택 대안을 라이센싱, 합작투자, 독자투자 등 세 가지로 구분, 한국 기업들이 어떤 요인을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고, 이 요인의 특성에 따라 대중국 기술이전 경로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 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또 하이테크 진출기업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과 향후 양국이 협력 가능한 `기술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