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한銀, 작년 시중은행중 생산성 1위

신한은행(통합 전)이 지난해 시중은행 가운데생산성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금융감독원 경영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생산성 관련 6개 항목가운데 5개에서 8개 시중은행중 1위를 기록했다. 직원 1인당 총자산의 경우 신한은행은 173억7천400만원으로 2위인 한국씨티은행(144억5천만원)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직원 1인당 예수금도 신한은행은 96억7천900만원으로 하나은행(92억8천200만원)을 누르고 가장 많았고, 직원 1인당 대출금은 92억8천200만원으로 역시 하나은행(78억3천200만원)을 큰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점포당 예수금에서 신한은행은 1천254억7천200만원으로 2위인 한국씨티은행(1천254억6천800만원)을 간발의 차로 앞지르고 선두에 섰고, 점포당 대출금에서도 1천203억2천700만원으로 국민은행(1천158억7천100만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점포당 총자산에서는 2천252억3천300만원으로 한국씨티은행(2천366억3천800만원)과 외환은행(2천255억4천200만원)에게 수위를 허용, 3위로 처졌다. 한편 생산성 지표 최하위는 SC제일은행과 조흥은행이 많이 차지했다. 조흥은행은 직원 1인당 총자산(114억7천900만원), 직원 1인당 예수금(73억1천만원)에서, SC제일은행은 점포당 총자산(1천383억4천500만원), 점포당 예수금(828억3천200만원), 점포당 대출금(769억8천800만원)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씨티은행도 직원 1인당 대출금(62억8천800만원)에서 꼴찌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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