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유상증자를 앞둔 국제통신이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30일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종가는 1,290원으로 지난 23일 변경된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 1,060원을 넘어선 것이어서 증자 성공의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국제통신은 지난 27일 적자사업 구조조정 일환으로 경기도 화성의 제2공장 케이블 제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유상 증자를 납입일(9월 1일)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주가 끌어올리기 성격이 짙다고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 1,600만주 규모의 이번 증자가 성공할 경우 국제통신의 신규 유통주식은 두배 가까이 늘게 된다. 신규 등록 예정일은 내달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