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이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인 매수세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티에스엠텍과 하이록코리아 주가는 전날보다 각각 700원(5.93%), 530원(5.42%) 오른 1만2,500원, 1만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푸르덴셜자산운용은 티에스엠텍 주식 47만6,792주(5.06%)를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고 하이록코리아에 대해서는 지난 한달간 16만3,047주(1.39%)를 추가 취득해 총지분율이 8.66%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이 지분율을 축소한 한양디지텍 주가도 전날보다 50원(1.45%) 오른 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은 이날 한양디지텍 지분율을 종전 9.14%에서 8.01%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며 “여기에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자산운용사 특성을 감안한 개인 매수세가 자산운용사 보유종목에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