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경 CEO 경영대상] 금호산업

생활 폐기물 수집·운반 선두

정근식 대표

금호산업의 생활폐기물 수거차량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 전문기업 금호산업(대표 정근식)은 대구광역시 북구청의 위탁업무 허가를 받아 북구지역 생활폐기물의 수집ㆍ운반업무를 대행하며 변화하는 환경정책에 한 발 앞서가는 경영전략으로 동종업계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생활폐기물협회 대구지부장을 6년째 역임하고 있는 정근식 금호산업 대표는 지난 해부터 새롭게 변경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음식물류 폐기물의 분리배출이 의무화되면서 극심한 매출부진에 시달리고 있던 동종업계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관련 행정부서를 직접 뛰어다니며 대행수수료 산정방식을 현실화하는 등 업계 전반의 경영수지 개선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정 대표는 “현재 일반폐기물에서 분리배출된 음식물류 폐기물은 경남ㆍ북 지역의 처리장에서 수집운반까지 도맡아 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수집운반 전문업체에서 할 수 있도록 행정관청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3년부터 낙동강환경연구소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환경보전 운동에 열정을 쏟아온 정 대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폐기물 분리수거 및 규격봉투 생활화, 음식물류 감량을 통한 자원절약 사례 홍보 등 환경보전 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지난해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대구광역시 북구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할린 동포 정착시설인 대창양로원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모범 기업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 대표는 “장기적으로 부지 확보, 장비 현대화, 음식물 폐기물의 안정적 수집ㆍ운반 및 처리를 위한 협회 차원의 처리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산업은 지난 2월부터 운전원들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구형 청소차량에 종전의 수동방식 PTO를 스위치형 방식으로 개선해 나가고, 매월 2회씩 직원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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