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 선물 하나라도 더 팔자”

“설 선물 당일 배송도 합니다” 설 선물 배송 예약이 마감된 가운데 일부 유통업체들이 오토바이 퀵 서비스까지 동원, 대목 막바지 선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부 인터넷 몰 업체들은 미처 예약 접수를 하지 못한 사람들을 잡기 위해 당일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설선물 특별 연장전`을 실시, 서울 지역에 한해 19일 낮 12시까지 수산물, 한우 정육, 생활용품 등 특별전 해당 상품을 주문하면 설 연휴 전에 배송을 해주기로 했다. 네이트몰(mall.nate.com)은 설연휴 전날인 20일까지 서울 지역에 한해 퀵서비스를 이용한 당일 배송행사를 실시한다. 20일 오전 11시까지 배송 신청이 가능한 이번 행사에서는 주문 후 3시간내에 입금을 완료하면 오후 4시 이전 주문량에 대해서 당일 배송을 해준다. 오후 4시 이후 주문할 경우는 익일 배송된다. 과일, 수산물를 비롯해 건강식품, 육류세트 등 30여 종의 선물을 판매하며 각 품목별로 시중가 대비 최대 2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제로마켓(www.jeromarket.co.kr)도 `설날 선물 퀵서비스 매장`을 20일 오전 11시까지 운영한다. 주문 및 결제 조건, 배송 지역은 네이트몰과 같다. 이 매장에선 굴비, 사과, 육류 등 24종의 상품이 판매된다. 이미 설 전 배송 주문 접수를 마감한 백화점 업계도 막판까지 선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 요구로 긴급배송이 필요하거나 배송과정에서 불만이 발생할 경우 분당 배송센터에 대기시켜 놓은`퀵서비스 오토바이`를 활용, 신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물량증가에 따른 돌발상황에 대비, 퀵서비스 오토바이를 지역별로 5∼7대씩 비상 대기, 운용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7일로 설 전 전국 무료 배송이 마감됐으나 19일 오전까지는 서울ㆍ 경기 일부지역에 5만원 이상 상품에 한해 배송을 할 계획이며 오토바이 배송은 21일까지 계속키로 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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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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