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폰안에 교통카드가 쏘~옥
SKT 'T머니' 기능 단말기 본격 공급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휴대폰에 내장된 사용자식별(USIM)칩을 통해 무선으로 교통카드(T머니)를 발급 받고 충전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해 3G 휴대폰 사용자들의 경우 무선으로 ‘T머니’ 카드를 USIM칩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T머니 카드를 구입하기 위해 판매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든지 휴대폰에서 무선으로 T머니 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T머니 카드는 서울ㆍ인천ㆍ경기 지역의 대중교통 요금 결제는 물론 편의점ㆍ대형서점ㆍ온라인쇼핑몰ㆍ극장 등 기존에 T머니 카드를 사용했던 곳이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역ㆍ편의점등 기존 T머니 충전소에서 금액을 충전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무선인터넷으로도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T 머니 카드는 지난달부터 판매된 LG전자의 SH-110 휴대폰을 비롯해 앞으로 출시될 모든 3G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발급방법은 단말기 자판의 ‘M’버튼을 누르고 모바일 T머니를 발급 받으면 된다.
SKT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T머니 서비스는 USIM칩을 통해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금융결제 서비스”라며 “앞으로 모바일 뱅킹, 신용카드, 증권거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2/26 1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