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광섭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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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퓨전 분식점 ‘마쪼’(
www.mazzo.co.kr)는 현대식으로 퓨전화한 메뉴와 일반적인 분식집의 분위기와 다른 인테리어를 통해 젊은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마쪼에는 ‘마운틴 포테이토롤’, ‘베트남 쌀국수’, ‘간장소스 해산물 볶음우동’ 등 일반 분식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메뉴들이 상당수 있다. 이처럼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메뉴를 통해 20대 여성 고객층을 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마쪼는 또 3개월마다 부진한 메뉴 한가지를 없애고 새 메뉴를 추가하는등 변해가는 고객들의 입맛을 따라잡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가쓰오부시와 파, 양파 등 천연재료로만 맛을 낸다. 고추장을 숙성시켜 만든 고추장 소스와 천연재료를 이용한 메밀국수장 등 자체 개발한 소스도 맛의 비결이다. 마쪼를 운영하는 마쪼푸드 F&B의 정광섭 대표는 “분식점이라고 다른 음식점의 메뉴를 단순히 흉내만 내서는 안 되며 특색 있는 맛의 음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쪼는 20대 여성을 겨냥해 매장 인테리어에도 공을 들였다. 밝은 조명과 재미 있는 벽면 그림, 천장에 붙은 메뉴판 등을 통해 분식집보다는 카페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화사하고 예쁜 디자인의 그릇도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24시간 영업과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마쪼를 다른 분식점과 차별화하는 요인이다.
현재 마쪼 가맹점은 직영점인 종로점을 제외하고 5곳이 있으며 대치ㆍ안양ㆍ중곡점 등 3곳도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또 올해 가맹점을 30~40개 정도 늘리고 내년에는 150~2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식재료 등 원자재 가격을 낮춰 가맹점주의 수익을 높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소스류를 자체 제작해 사용하고 있으며 해산물 등을 직수입해 식자재 비용을 크게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