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금·리스 11개사 정기감사/재경원

◎내달 3일부터… 불법영업·대출 등재정경제원은 다음달 3일부터 22일까지 종금사와 리스사에 대한 정기감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감사대상은 한국, 현대, 새한, 제일, 한솔, 한길 등 6개 종금사와 한국산업, 한국개발, 제일씨티, 한일, 국민 등 서울지역 5개 리스사이다. 재경원은 종금사에 대한 감사를 통해 여·수신업무 과정에서의 변칙 영업행위, 중소기업 지원 등 각종 의무비율 준수 여부, 외국환 및 증권·투신 업무의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또 리스사에 대해서는 실제 시설재를 공급하지 않았으면서도 대여한 것처럼 장부를 꾸며 자금을 지원하는 공리스, 한가지 시설재를 여러 리스사가 중복계상해 자금을 지원하는 중복리스 등의 불법·변칙 대출과 함께 여신 금지업종에 대한 리스 여부 등을 감사할 계획이다. 한편 재경원은 지난 95년월말 20개 지방 리스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에서 서울지역 리스사들의 한보철강에 대한 중복리스, 공리스 등 변칙대출 혐의를 잡고도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어 이번 감사의 결과가 주목된다.<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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