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이엘케이에 대해 "2분기에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전일 종가 1만9,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혜용 연구원은 “2분기에 이엘케이의 모토로라 및 LG전자, 시냅틱스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23% 증가한 575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77억원으로 2분기만에 사상최대 분기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엘케이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400억원, 4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77%, 115% 늘어났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모토로라에 공급하는 터치패널 물량 월 100만대 수준이 유지된 덕분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태블릿PC, e-북 리더 등 중대형 사이즈의 터치패널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며 “휴대폰용 소형 제품에 주력하는 경쟁사들과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