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태국서 조립생산 재개

현대車, 태국서 조립생산 재개 현대자동차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태국에서 중대형 승용차를 조립생산한다. 현대차는 현지 판매업체인 유나이티드 오토 세일스(UAS)와 손잡고 엘란트라를 조립생산하고, 2002년에는 산타페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현대차는 "태국에서 이 회사와 손잡고 96년 액센트 3,000여대를 조립생산하다 경제위기와 함께 중단했다"며 "상황이 호전, 생산재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란트라는 1.6ℓ와 1.8ℓ, 2.0ℓ등 3종, 산타페는 2.4ℓ와 2.7ℓ 2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UAS는 올해초 국내부품 사용규정이 철폐됐지만 엘란트라 생산에는 배터리, 타이어, 내부장식 등 태국 부품을 많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1.6ℓ와 1.8ℓ시장에서 5%의 시장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방콕 인근의 방찬 공장에서 조립생산할 예정인데 이 공장에서는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그랜드 체로키가 생산되고 있다. 태국에 현대차 판매점은 44개이며, 현대는 지금까지 모두 3만여대를 팔았다. 임석훈기자 입력시간 2000/11/21 18:1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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