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한도확대후 단기매매/일반투자자 신용거래로 차익

◎포철주 등 잔고 대폭 줄어 신용거래에 나섰던 일반투자자들이 외국인 한도확대후 단기매매로 짭짤한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한도확대이전에 외국인투자가의 선호종목인 삼성전자, 포항제철, 국민은행 등 블루칩 주식에 대한 신용투자에 적극 나섰던 일반투자자들이 한도확대가 실시되자 이들 종목의 주식을 처분해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 한도확대 직전인 지난달 24일 신용융자주수가 37만5천주 수준이었으나 한도확대실시와 함께 대거 매도에 나서 8일 현재 신용융자주수가 17만3천주로 절반이상 감소했다.  이 기간동안 일반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입한 신용융자 단가는 5만9천원대였으나 주식처분에 나선 외국인한도당일인 지난 2일에는 6만4천원이었기 때문에 차액만큼 이익을 본셈이다.  국민은행의 신용융자주수도 같은 기간 41만주수준에서 27만주로 대폭 감소했는데 주가는 1만2천원대에서 1만4천원대로 올라 그만큼 일반투자자들이 이익을 본 것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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