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경제] 고액 현금거래 18일부터 보고해야

[국내경제] 고액 현금거래 18일부터 보고해야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관련기사 • [국제경제] 亞통화 동반강세 지속 여부에 촉각 이번 주는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 특별연설이 잡혀 있다. 최근 비서관 회의나 신년 경제모임 등에서 양극화 해소를 강조해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신년 특별연설의 키워드는 ‘양극화해소’에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시장이 안정세를 보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주 달러 약세로 원ㆍ달러 환율은 하루에 10원 이상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양상이 되풀이 됐다. 970원 선까지 떨어졌던 원ㆍ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달러매입 등으로 987원80전까지 상승하면서 한 주를 마쳤다. 향후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농후 한 만큼, 미국의 12월 산업생산(17일, 현지시간), 12월 소비자물가(18일), 1월 소비자신뢰(20일) 등 경기지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난 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에 이어 이번 주에도 삼성SDI, 삼성전기(19일) 등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ㆍ4분기 및 연간 성적표를 내놓는다. 2ㆍ4분기, 3ㆍ4분기에 비해 4ㆍ4분기의 기업 실적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주식시장은 원ㆍ달러 환율의 불안양상에도 불구, 코스피지수가 1,416.28포인트까지 상승하면서 연초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7일에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가 열려 주택ㆍ토지투기지역 지정 후보들을 심사결정하고, 산업자원부는 주요업종별 200대 기업 설비투자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또 18일부터는 고액현금거래 보고제가 시행된다. 개인과 법인 등 동일인이 하루에 같은 금융기관에서 5,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거래할 경우 해당 금융기관이 거래내역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토록 한 제도다. 동시에 2,000만원 이상을 무통장으로 입금ㆍ송금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소, 전화번호를 금융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파동 관련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 되고 있어 어떤 결과들이 나올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관련자에 대한 출국금지조치,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단행했고, 이번주부터는 관련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조사가 이뤄진다. 특히 이메일로 오간 대화에서 일부 단서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바꿔치기’ 등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입력시간 : 2006/01/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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