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개인 동반 매수 속 2,100선 근접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 입어 2,100포인트 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는 13일 전 거래일 대비 0.53%(11.16포인트) 상승한 2,098.9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지난 주말 국제 유가 상승 및 GE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 등의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부터 2,090포인트 선을 넘어선 뒤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최근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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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이날 2,828억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은 133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2,798억원을 순매도 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건설업(5.48%), 증권(3.52%), 화학(2.89%), 종이목재(2.21%), 비금속광물(1.56%), 유통업(1.5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통신업(-1.32%), 음식료품(-0.78%), 전기가스업(-0.61%), 서비스업(-0.53%) 등은 상승장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090430)(4.14%)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1.38%), POSCO(005490)(0.40%), NAVER(035420)(0.31%) 등이 소폭 올랐다. 이에 반해 삼성에스디에스(018260)(-2.12%), SK텔레콤(017670)(-1.50%), 현대모비스(012330)(-1.50%), 한국전력(015760)(-0.80%), 삼성전자(005930)(-0.74%), 현대차(005380)(-0.3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08%(7.37포인트) 오른 689.39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90전 오른 1,098원60전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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