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새마을 장학생’의 내리사랑이 화제다.
영남대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의 전신인 지역사회개발학과에서 4년간 ‘새마을장학금’을 받고 공부해 공무원이 된 졸업생들이 지난 2003년 12월 ‘영남새마을장학회’를 결성, 해마다 후배 재학생 1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도 지난 15일 대구은행 본점 3층 그린나래에서 ‘제8회 영남새마을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이 열려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재학생 12명이 1,200만원의 ‘새마을장학금’을 받았다. 지난 2006년부터 이어져 온 이 장학금의 지급액은 이로써 모두 8,300만원(83명)으로 늘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영남새마을장학회 회원인 박의식·서원·전화식(이상 경북도), 전재경·권성도·하영숙(이상 대구시), 신준호(보건복지부), 안지민(대구경북연구원), 최준호(박정희리더십연구원 연구교수) 등의 선배들이 참석, 후배들을 격려했다.
최외출 영남새마을장학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 세대 전 선배들이 받았던 새마을장학금이 대를 이으며 더불어 잘 사는 ‘글로벌 새마을운동’의 새싹으로 돋아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