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투혼 비 "생애 가장 힘든 공연" 고백 월드투어 홍콩 공연서 큰 부상 알려져 비 화보 "부상당한 다음날 홍콩에서의 무대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공연이었다" 가수 비(25)가 월드투어 홍콩 공연에서 큰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비는 지난 13일 'Rain's Coming 06/07 World Tour in Hong Kong'의 이틀째 공연에서 공연 도중 무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오른팔 팔꿈치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것. 비는 팔꿈치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날의 공연을 무사히 치러냈으며 공연이 끝난 직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비는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홍콩의 3일째 공연과 이어진 21일 싱가포르에서의 공연까지 격렬한 댄스를 소화하며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다. 비는 'Rain's Coming 06/07 Rain World Tour In Singapore'를 이틀 앞둔 지난 19일 싱가포르 언론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홍콩 공연 이틀 째 날, 무대 아래로 떨어졌을 때,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며 "하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팬들과 약속된 공연을 지키기 위해 아픔을 참고 공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는 또한 "부상 당한 다음날인 홍콩에서의 세 번째 공연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 중의 하나였다"며 속내를 밝혔다. 한편 21일 열린 싱가포르 공연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폭풍우가 싱가포르에 상륙했다. 비의 월드 투어가 규모에서 마돈나를 능가했다. 비의 방문을 보기 위해 1000여명의 팬이 공항에 몰렸다"며 비의 공연을 대서특필했다. 21일 오후 8시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1만20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펼친 비는 27일 말레이시아에서 월드 투어 공연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입력시간 : 2007/01/22 13:3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