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세계 갤러리 아트페어 개최

“쇼핑도 하고 그림에도 투자하세요.” 신세계 갤러리는 오늘부터 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30~40대 젊은 작가 60명의 작품 700여점을 선보이는 제1회 신세계 아트페어 ‘퍼플케이크’(Purple Cake)를 개최한다. 김진혜갤러리와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는 작가 당 5~10점을 출품해 개별적으로 전시공간을 꾸밈으로써 요즘 한창 주목받는 국내 젊은 화가들의 작품 경향을 훑어볼 수 있다. 또 소장 가치가 있는 작품에 대한 자문과 아울러 미술유통시장을 이해하는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강영민ㆍ공성훈ㆍ권재홍ㆍ권창남ㆍ김대수ㆍ김명숙ㆍ김성호ㆍ김지혜ㆍ낸시랭 하태임 황승호 등. 보컬그룹 ‘브라운 아이즈’ 멤버였던 유나얼이 작품을 내놓았고, ‘걸어다니는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자신의 대표작 ‘터부요기시리즈’를 전시한다. 가수 이혜영의 패션브랜드 ‘미싱도로시’와 조각가 정유선이 함께 만든 공간도 선보인다. 전시장 내에 미술을 전공한 도슨트(전시안내자)가 상주하며 작가와 작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쉽게 전해준다. 또 작품을 구입하면 어떤 공간에 걸면 좋을지 컨설팅을 해준다. 개막식 때는 ‘그림 읽어주는 여자’ 한젬마가 ‘퍼플케익과 포장마차’라는 주제로 오프닝 퍼포먼스를 하고 전시에 출품한 작가 30명이 제작한 월드컵 관련 특별 전시도 마련됐다. (02)727-1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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