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수도권 서남부 유망 투자처 부상

분당선 연장·수인성등 5년내 전철 잇따라 개통<br>인천·수원·부천·시흥·안산 서북부등 수혜 기대


최근 충남 천안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등 전철 개통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수도권 광역전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자 목적의 경우 천안선이나 개통이 얼마 남지 않은 중앙선(청량리~덕소) 주변 지역보다는 3~5년 후 순차적으로 개통되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이 유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노선으로는 분당선 연장(오리~수원, 2008년 개통)과 부천~안산간 전철(2009년 개통), 7호선 연장(부평구청~온수, 2010년 개통), 수인선(수원~인천, 2008년 개통) 등을 들 수 있다. 경인선과 안산선을 남북으로 잇는 부천~안산간 전철은 총 연장 26.3㎞로 12개 역이 신설된다. 부천시 남부, 시흥시, 안산 서북부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수혜가 예상되면서 주변 지역의 개발 기대감이 높다. 주변지역에서는 안산시 신길동 일신 건영(500가구)을 비롯해 초지동 우림건설(483가구), 신길동 주택공사(1,448가구), 시흥시 미산동 대주건설(492가구), 부천 원미구 대림산업(450가구) 등이 올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수인선의 경우 2008년까지 1단계로 인천 연수동과 시흥시 오이도를 잇는 11㎞구간(9개역)이 개통된다. 인천 지하철 등 주변 노선과 환승이 용이해 인천시 남부 논현ㆍ연수지구와 송도 신도시 및 안산시 일대의 수혜가 예상된다. 3월께 인천시 논현동에서 한화건설이 39~56평형 982가구를 분양한다. 부평구청~온수간 7호선 연장선이 2010년 개통되면 경인선 혼잡이 해소되고 부천 중동ㆍ상동 신도시 및 인천 북부, 서울 서부지역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 중동ㆍ상동, 인천 삼산 지구 아파트는 투가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변 지역에서는 인천 삼산동 엠코타운(708가구), 갈산동 대성산업(247가구), 부천 역곡동 보람건설(76가구) 등이 올해 신규 분양된다. 오리~수원간 분당선 연장구간은 신갈, 기흥, 상갈 등 용인 주요 택지지구와 영통, 매탄, 수원시청 등 수원 중심가를 통과하게 된다. 이들 지역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설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호재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주변 분양 물량으로는 용인 성복동 포스코건설(1,031가구), LG건설(3,468가구), 벽산건설(476가구)과 동천동 동문건설(220가구), 신봉동 동일토건(1,290가구)이 있으며 수원 영통구 대림산업(230가구), 팔달구 두산개발(3,849가구) 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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