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미.일] 25.26일 워싱턴서 대북정책 3자협의

한국과 미국, 일본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25, 26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3자협의를 갖고 대북정책 등 현안을 조율한다고 외교통상부가 23일 밝혔다.한·미·일 3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금창리 조사결과에 대한 대응방안과 4자회담 개최문제, 제네바합의 이행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국은 서해교전사태와 북한 관광객 억류사태등과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돼 결과가 주목된다. 또 페리보고서와 관련한 입장조율과 중국 베이징 북·미회담에 따른 공동대응방안 등도 의제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이번 회담에서 햇볕정책의 기조는 유지하되 북한의 도발이나 돌출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한다는 원칙을 전달한 예정이다. 또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과 관련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남북 양측이 별도의 해상분계선을 설정하기 전까지는 북방한계선을 반드시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이에대한 미국과 일본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룡(張在龍)차관보를 대표로 한 이번 한·미·일 협의회에는 미국측에서 웬디 셔먼 국무무 자문관이, 일본측에서는 가토 외무성 총합정책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민수 기자 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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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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