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상반기 매출 34% 급증

LG전자, 상반기 매출 34% 급증경상익 6,200억 달해 LG전자는 상반기중에 작년 동기보다 34% 증가한 6조8,942억원의 매출을 올려 6,235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이에따라 올해 창사후 처음으로 매출액 13조원을 넘어서고 2년연속 1조원대의 경상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의 상반기 매출액중 수출은 4조6,16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2% 늘어났으며 내수는 2조2,774억원으로 69%나 증가했다. 경상이익 6,235억원은 지난해 상반기의 경상이익 1조2,280억원에 비하면 절반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나 이중 반도체사업 매각에 따른 사업구조조정 이익 1조988억원을 제외한 실질 경상이익 1,292억원에 비해서는 5배가 늘어난 것이다. LG전자는 완전평면 TV의 판매가 지난해 비해 522% 늘어나고 DVD-ROM의 판매가 1,040% 증가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이 급증한데다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차입금 축소 및 금융비용 감소로 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상반기에 법인세 4,400억원을 납부하고도 차입금이 3조2,000억원으로 지난 연말에 비해 789억원이 감소했고 부채비율도 185%에서 172%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8/06 19:15 ◀ 이전화면

관련기사



강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