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X, 6억5000만달러 규모 선박 수주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43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 제공=STX그룹


한꺼번에 11척… 한국 조선 '초대박' 터졌다
STX, 6억5000만달러 규모 선박 수주유럽서 컨선 10척·LNG선 1척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43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 제공=STX그룹











STX는 유럽 선사로부터 5,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0척과 16만CBM(㎥)급 액화천연가스(LNG)선 1척을 총 6억5,000만달러(한화 약 7,500억원)에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STX다롄은 유럽 선사로부터 5,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으며 1척당 선가는 4,500만달러다. 이들 선박은 STX다롄 조선해양생산기지에서 건조돼 오는 2014년 3ㆍ4분기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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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도 다른 유럽 선사로부터 16만CBM급 LNG선 1척을 약 2억달러에 수주했으며 동형선 1척에 대한 옵션계약도 함께 체결해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 LNG선은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2015년 1ㆍ4분기 인도될 계획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STX는 올해 총 68척, 37억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해운시황 분석기관인 알파라이너와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말까지 전세계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 규모는 4만1,000TEU로 STX다롄의 이번 수주(5만TEU)가 올해 세계 시장에 발주된 컨테이너선 총 물량보다 많은 셈이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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