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인구가 급증하면서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수가 1,100만명을 넘어섰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9년 인터넷 뱅킹 서비스가 도입된지 2년만인 지난해 말 현재 인터넷 뱅킹 등록고객수가 1,13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 20개 국내은행 모두와 일부 외국계은행 지점 및 우체국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의 종류도 예금조회, 대출, 계좌이체 외에 전자고지 및 납부서비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고객관계관리 등 첨단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자금융이 확산됨에 따라 앞으로 사후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전자금융거래약관 제정 등 다각적인 소비자 보호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