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거장 장 뤽 고다르 감독의 특별전이 열린다.
예술영화전용관 필름포럼은 7일 프랑스의 누벨바그를 이끌었던 장 뤽 고다르 감독의 후기 작품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에 위치한 필름포럼 극장에서 8일부터 16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미국의 영화평론가 데이비드 스테릿의 고다르 인터뷰집인 ‘고다르 X고다르’의 국내 출판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영화사(1997)’, ‘사랑의 찬가(2001)’, ‘아워뮤직(2004)’, ‘신 독일 영년(1991)’등 장편 4편과 ‘프레디 부아쉬에게 보내는 편지(1982)’, ‘우디 앨런과의 만남(1986)’, ‘21세기의 기원(2001)’, ‘고다르-알렉산더 클루게와의 인터뷰(2001)’등 단편 4편 등 고다르의 후기 작품 총 8편이 상영된다.
이 중 고다르의 영화 사관이 담긴 '영화사'는 실제 영화 속 이미지와 사운드의 조각들을 담은 ‘고다르판 영화사’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총 상영시간이 4시간 27분에 달하는 영화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상영된다. (02)312-45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