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핸드폰으로 PC처럼 인터넷 사용

모바일스톰, 전용브라우저 개발…비용도 줄여㈜모바일스톰(대표 이종원ㆍwww.mobilestorm.co.kr)이 핸드폰에서 쉽게 다운 받아 PC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때와 비슷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해 주는 핸드폰용 XML브라우저를 개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브라우저는 기존 WAP방식 외 6월부터 새로 출시되는 Brew, XVM, KVM 등 모든 방식 의 핸드폰에 적용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PC에서와 같이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열어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등 다채로운 화면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즉 현재의 무선 인터넷이 단편적인 화면에 문자 위주로 이루어진 데 반해 모바일스톰의 XML브라우저는 팝업창, 티커(공지ㆍ광고), 애니메이션 이미지, 콤보박스, 라디오버튼, 체크박스 등 기존 웹에서 지원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 특히 사용자의 요금부담을 덜 수 있도록 가칭 'MSMML(MobileStorm Simple Mobile Markup Language)'을 사용, 전송되는 데이터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데이터 기준 과금체계(패킷과금)에서도 사용자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모바일스톰은 각 유무선 포털업체, 증권사, 인터넷교육회사, 무선인터넷서비스 회사 등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원 사장은 "무선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보다 적은 비용으로 다양하고 화려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수익모델 부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선인터넷 업체들에게도 하나의 돌파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02)557-5015 조충제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