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계열사 27社 실적평가 '올 A'

삼성 계열사들이 상반기 경영실적 평가에서 거의 '올 A'를 받는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7일 삼성에 따르면 상반기 경영실적을 자체 평가한 결과 평가대상 34개 계열사 및 사업 부문 중 전자ㆍSDI 등 전자 계열사, 생명 등 금융 계열사를 포함해 거의 대부분인 27곳이 A등급을 받았다. Bㆍ C등급은 지난해(14곳) 절반인 7곳으로 이는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두는 등 계열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특히 삼성종합화학의 경우 인력조정과 자산매각, 사장을 포함한 임원의 대산 공장 근무 등 몇 년간 지속된 구조조정의 가시적 성과와 함께 유화제품 시황 호전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의 4배 수준인 1,200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눈에 띄는 실적호전을 기록, 처음으로 A등급을 받았다. 삼성은 이 같은 계열사들의 상반기 경영실적 평가를 토대로 성과급인 '생산성 인센티브(PI)'를 회사ㆍ사업부ㆍ부서별 실적에 따라 오는 10일께 차등 지급할 예정인데 A등급 회사의 경우 월급의 100~150%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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