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황제주' 조정양상

5일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1위인 한국통신프리텔과 액면가 5,000원 기준으로 주가 400만원을 눈앞에 뒀던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틀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또 이날 신규등록후 상한가행진을 이어간 핸디소프트가 주가 100만원 돌파 하루 만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으며 지난 4일 약세를 보였던 로커스역시 하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5일부터 무료인터넷전화서비스를 시작한 새롬기술도 하한가로 곤두박질 쳐 제휴업체인 하나로통신의 상승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대우증권 조사부 코스닥팀 이영목(李永牧)과장은 『지난 4일 나스닥의 폭락과 단기급등 종목의 매도물량 출현 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라며 『새롬기술을 제외한 단기급등 종목들에 대한 차익매물은 당분간 계속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새롬기술의 경우 5일부터 시작된 무료인터넷전화서비스의 성공여부가 판가름 날때 까지 주가가 등락은 보이겠지만 상승세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李과장은 『다음커뮤니케이션 핸디소프트 로커스 등은 시장에서 성장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인 만큼 가격조정 추이를 관찰하면서 매수를 하는 것도 유효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李과장은 한국통신프리텔이 우리사주조합원들의 차익을 노린 매도물량으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는 15만원선에서 조정을 멈출 것으로 내다봤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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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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