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미증시, 기술주 실적을 토대로 반등

다우지수 8369.47 50.74 (0.61%)나스닥 1388.27 28.79 (2.12%) S&P500 887.34 8.98 (1.02%) (미 증시 동향) 기술주의 긍정적 실적에 힘입어 반등. 퀄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의 예상치를 달성하는 실적 발표와 5일간의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이 반등을 이끌어냄. AT&T, 맥도널드의 부진한 실적으로 다우지수는 한때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나스닥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 이라크 전운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줌. 달러는 유로에 대해 3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부진을 보인 끝에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하락.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금값은 6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초강세를 기록. (업종 및 종목 동향) 업종별로는 운송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컴퓨터 등이 상대적 강세. 퀄컴이 긍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3.38% 상승. 퀄컴은 중국과 일본에서의 영업 호조로 1분기 주당순익이 42센트를 기록해 월가의 예상치인 37센트를 상회.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도 13.12% 급등. TI는 4분기에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1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이 6센트의 순익을 기록,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순익 3센트를 크게 상회.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급등. 피플소프트와 체크포인트가 전일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발표하면서 11.91%, 8.35% 급등했고 컴퓨터어소시에이츠도 긍정적인 실적을 토대로 11.19% 상승. 스토리지업체인 EMC도 긍정적인 실적을 재료로 8.17% 상승. EMC는 4분기에 주당 3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1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주당순익이 2센트를 기록, 월가의 예상치와 일치. 노키아는 초반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4.28% 하락. 노키아는 4분기에 총순익이 10억4600만유로를 기록, 전년동기 4억5000만유로보다 2배이상 급증했다고 밝힘. 그러나 주당순익은 22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4센트를 밑돔. AT&T는 4분기 실적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고 현 분기실적도 예상치에 못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19.08% 폭락. 1987년 이후 최대 낙폭 기록. 맥도널드는 창사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뉴스로 2.34% 하락.맥도널드는 4분기에 주당손실 27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주당순익 21센트보다 실적이 크게 악화.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긍정적인 실적으로 2.32% 상승. 캐터필러는 4분기 주당순익이 88센트를 기록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8센트를 크게 상회. (경제지표 동향) 지난해 12월 경기선행지수는 0.1%증가로 3개월째 상승. 이는 전달과 같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 컨퍼런스보드는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 면적 증가, 공장 근로시간 증가 등에 힘입었다고 설명.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는 18일까지 1주일간 1만8000명 늘어난 38만1천명 기록. 3주만의 첫 증가. 그러나 전문가들이 예상한 2만명 증가 보다는 적은 수준. 4주 이동평균치는 38만6500명으로 2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 [대우증권제공] <연성주기자 sjy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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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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