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벌그룹 계열사 평균주가 올들어 LG·한진 등 상승세

◎각 13·9.7% 올라… 쌍용·한화 등은 약세올들어 재벌 그룹사간 주가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LG, 한진 등 재무구조가 좋은 그룹의 계열사 주가는 상승세인 반면 쌍용, 한화, 기아그룹은 약세로 나타났다. LG그룹 12개사의 2월1일 평균주가는 2만1천96원으로 1월3일 1만8천6백54원에 비해 13.0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4.90%(6백53.79포인트에서 6백85.84)에 비해 높은 편이다. LG그룹주가는 LG화재해상(상승률 33.33%), LG정보통신(" 17.89%), LG화학(" 14.56%), LG전선(" 13.46%) 등 보험주 및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흐름을 이끌었다. 또 한진그룹(9개사)은 계열사평균주가가 1만2천1백79원에서 1만3천3백71원으로 9.79%, 현대그룹(18개사)은 1만4천8백31원에서 1만6천2백61원으로 9.64%가 상승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기간 삼성그룹(15개사)과 롯데그룹(4개사)의 계열사도 각각 6.42%와 4.73% 올라 견조한 주가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기아, 한화, 쌍용그룹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아그룹 계열사주가는 8천24원에서 7천6백84원으로 4.24% 하락했고 한화그룹이 1.51%, 쌍용그룹이 1.18% 각각 하락했다. 이들기업은 M&A를 재료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재료소멸로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쌍용자동차(하락율 32.68%), 한화종금(" 18.64%), 기아자동차("7.60%)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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