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타임] "물개는 내 생명의 은인"

물개 6마리가 사람을 구했다.지난 31일 영국의 샬린 캠번이라는 30세 주부가 6살짜리 아들, 애인과 함께 동부 해안으로 물개구경을 갔다가 실수로 바닷물에 빠졌으나 물개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캠번씨는 물개구경을 하다 갑자기 들이닥친 커다란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졌다. 그때 물개 6마리가 몰려와 캠번씨가 깊은 바다쪽으로 떠내려가는 것을 막았고 체온유지를 위해 곁에서 한시간 이상 머무르면서 특유의 컹컹 소리를 내며 주의를 끌었다. 캠번씨는 구조된 후 『물개들이 내 생명을 건져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며『물개들이 아니었으면...』라고 말문을 잇지 못했다. 영국 언론들은 2일 일제히 사람을 살린 물개 기사를 미담으로 보도했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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