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카드업계 신묘년 마케팅

신용카드업계가 신묘년 연초부터 기선 제압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오는 6~31일 토끼띠 회원들을 대상으로 50만원 이상 삼성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 포인트 적립을 두 배로 해주는 ‘더블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카드는 토끼해를 기념해 복 주머니를 단 토끼가 힘차게 뛰어가는 모습을 담은 ‘토순이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위시(Wish) 기프트카드와 새해의 행복을 바라는 해피(Happy) 기프트카드도 함께 선보였다. 롯데카드는 새해 해돋이를 주제로 삼아 오는 15일까지 휴대전화로 신년 해돋이 사진을 찍어 8210-6100번으로 보낸 뒤 음식점, 커피전문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롯데시네마 티켓 2장을 준다. 하나SK카드도 1월달 말까지 터치 시리즈 카드(Touch 1, 7, S) 신규고객에게 푸짐한 경품을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4명에게 해외 여행비 90만원을 지원하고, 25명에게는 갤럭시 탭을 증정한다. 또 100명에게는 베르사이유 특별전 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현대카드는 내년 1월31일까지 2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플래티넘3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씨카드는 오는 2월까지 SC제일은행 비씨카드로 음식점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15% 할인 혜택을 주고, 1월16일까지는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30% 할인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카드회사가 실시하는 행사를 꼼꼼히 챙겨보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연초에는 새해 맞이 이벤트는 물론, 설날도 있기 때문에 카드사의 고객잡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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