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2016년까지 영업이익이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장품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로 지속 제사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만원(전일종가 54만7,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이지연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2016년 가이던스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6,000억원과 8,900억원, 2016년까지 각각 연평균성장률 10.2%와 17.3%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프레스티지 화장품 비중 확대와 더페이스샵 해외 진출, 코카콜라-해태음료 시너지 본격화 등에 힘입어 화장품ㆍ음료 부문의 영업이익이 2016년까지 연평균 각각 18%ㆍ22% 성장하며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당분간 국내 전사업부문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일본ㆍ중국시장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화장품업종 내 최선호주로 지속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