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몰 “주말 손님 잡아라”

수익성 강화에 나선 인터넷 쇼핑몰들이 주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이 떨어지는 주말 손님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4월 들어서는 따뜻한 날씨 속에 주말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말 매출을 올리기 위한 관련 업체들의 주말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지고 잇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주말에만 문을 여는 `퍼니 홀리데이`라는 특설 매장을 마련해 소비자들을 인터넷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 특설매장에서는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주로 판매하며 쇼핑 코너와 별도로 엔터테인먼트 코너도 마련해 이 곳을 통해 요리, 유머 등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주말에만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LG이숍(www.lgeshop.com)은 지난 3월부터 주말장터를 확대, `위켄숍`으로 이름을 바꿨다. 매주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열리는 위켄숍에서는 특정 상품을 평일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특별 적립금도 지급한다. Hmall(www.hmall.com)은 오는 25일까지 주중에 다운로드 받아 주말에만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퐁을 발급한다. 고객들로 하여금 주중과 주말, 적어도 2회는 쇼핑몰로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셈이다. Hmall은 “주말 전용 쿠퐁의 1일 평균 다운로드 수는 1,000개 정도라며 고객들의 참여율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의류전문 인터넷몰인 하프클럽닷컴(www.halfclub.com)도 4월 한 달 동안 주말 마케팅을 집중 실시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특정 브랜드를 균일가에 판매하고 주말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만 대상으로 하는 경품 이벤트도 시행한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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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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