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금리·국제환율·국내환율(국제금융)

◎국제금리­미장기금리 약세지속 30년물 6.7%/국제환율­1불당 백22∼백26엔,1.66마르크선/국내환율­1달러 8백73원∼8백80원 거래전망국내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한주간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달러당8백70원대를 넘어서는 강세장을 보였다. 달러환율의 급등을 억제하고자 당국이 외환시장개장이래 최초로 선물환 시장에 개입하는 등 강경책을 사용함으로써 8백66∼8백69원대에서 횡보하던 원화환율은 추가상승을 의식한 기업체들이 외채 조기상환 등을 위해 대거 달러화 매입에 나서자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14일에는 8백75원까지 치솟았다. 급격한 환율상승이 물가불안을 야기하는 등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어 이에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으나 원화의 대엔 환율이 4년만의 최저치인 7백원 이하로 떨어졌다. 엔화에 대해서는 원화가 오히려 평가절상되어 국내 수출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는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환율의 추가절하가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8백73∼8백80원의 거래범위가 예상된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모든 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말 일본금융기관의 부실화에 대한 우려로 한 때 1백24.70엔, 1.6750 마르크까지 이르는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루빈 미 재무장관이 G7 회담에서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공동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여파로 주초에 1백20.20엔, 1.6350마르크에 이르는 폭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달러화는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미일간 금리차, 일본 투자가들의 지속적인 해외투자, 독일의 실업문제 등 제반경제 여건들이 달러화 선호쪽으로 작용하였다. 이에따라 1.6900마르크대까지 육박하는 초강세를 유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1백22.00∼1백26.00엔, 1.6600∼1.7000마르크 범위내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난주 미국 국채금리는 전주말 G7 회담후 달러화가 일시적 폭락후 강세회복에 따라 큰 폭의 하락을 보인 뒤 주중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주말 Retail Sales 발표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주초 달러화가 상승하면서 미국 국채에 대한 관심이 회복되면서 장기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만기도래 국채의 상환을 위한 약 4백억달러의 국채가 공급되면서 국채가격의 상승과 장기금리의 하락을 저지하면서 장기금리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주에는 소비자물가지수 등의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나 현재 시장에서는 이로 인한 장기금리의 반등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장기금리는 지속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30년물 금리의 경우 6.40∼6.70%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제공:한일은행 국제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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