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故이수현씨에 재해급부금 교부
일본정부는 JR 신오쿠보(新大久保)역에서 취객을 구하려다 전동차에 치여 사망한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李秀賢ㆍ26)씨와 카메라맨 세키네 시로(關根史郞ㆍ47)씨 등 2명에 대해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구조에 나섰던 점을 인정, 재해급부금(災害給付金)을 교부하기로 결정했다.
산케이(産經)신문에 의하면 경시청이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지급액의 산정에 나섰으며 "고귀한 희생에 대해 공적보상의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경시청은 `경찰관의 직무에 협력 원조한 자의 재해급부에 관한 법률'에 의해 두 사람의 유가족에게 요양, 휴업 등 7개 종류 가운데 `유족 급부' `장제(葬祭)급부' 등 2가지를 지급하기로 했다.
/도쿄=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