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은행주 비중 확대를"-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4일 은행주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김재우 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은행주는 COFIX 도입에 따른 마진 악화, 예대율 규제에 따른 우려 등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주가 수익률을 시현했다”며 “그러나 1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실적 저조 우려가 해소됐고, 2분기 실적 모멘텀의 지속, 자산건전성 우려의 점진적 해소, M&A 기대감 증대 등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작년 4분기보다 145.4%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15.0%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단기적으로 중국 은행들의 대규모 상장 및 증자가 국내 은행주에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에 따른 조정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정시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신한지주 목표주가를 5만7,000원(전일 종가 4만7,55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블랙아웃이 해제된 우리금융에 대한 커버리지를 재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2,000원(전일 종가 1만7,15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 및 외환은행을 은행주중 Top-pick(최선호주)로 유지하고, 상반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신한지주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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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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