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와이솔 ‘스마트기기향 공급 증가’ 6일만에 반등

와이솔이 스마트기기향 부품 채택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가운데 6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37분 현재 와이솔은 350원(2.82%) 오른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6거래일만의 반등으로, 주가가 전일까지 7.61% 떨어졌다. HMC투자증권은 같은 날 와이솔에 대해 스마트 기기에 장착되는 통신부품 증가로 강한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전일종가 1만2,4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노근창 연구원은 “와이솔은 국내 유일한 휴대폰용 Saw FilterㆍDuplexer 업체로 지난해 각각 세계시장 점유율 10%와 5%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늘어난 Capa를 바탕으로 일본 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력 제품인 Saw Filter는 휴대기기의 통신시 통신에 필요한 주파수만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핵심 부품이고, Duplexer는 송신 신호와 수신 신호를 분리해 줌으로써 하나의 안테나를 통해 송신과 수신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노 연구원은 이어 “스마트폰에 GPSㆍWiFiㆍDMB 등 다양한 전파 수신 Chip이 탑재되고, LTE의 경우 N 스크린 같은 무선 데이터 Sharing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기기당 탑재 부품 수가 증가하는 강한 성장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82.5%, 47.7% 증가한 622억원과 111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올해는 다시 109.6% 증가한 1,3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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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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