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미국)이 2005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에서 8개 구간 연속 종합선두를 지켰다.
암스트롱은 22일 프랑스 알비와 멘데를 잇는 대회 18구간(189㎞) 레이스에서 라이벌 이반 바소(이탈리아), 얀 울리히(독일)와 함께 4시간48분54초를 기록했다.
중간종합 77시간44분44초를 기록한 암스트롱은 종합순위 2위 바소와의 격차를 2분46초로 유지하며 대회 7연패 전망을 밝혔다. 울리히는 암스트롱에 5분58초차 뒤져 여전히 4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암스트롱은 “이제 투르 드 프랑스가 거의 끝나가고 내 사이클 인생도 끝나가고 있다”며 사흘 밖에 남지 않은 사이클 현역 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