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안철수연구소 4분기도 먹구름

내수 침체등 영향 매출 부진

안철수연구소가 올 3ㆍ4분기에 이어 4ㆍ4분기에도 매출과 수주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는 3ㆍ4분기에 매출액은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4% 감소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4.4%, 18.6% 줄었고 시장예상치와 비교해서도 각각 5.7%, 13.8% 낮은 수준이다. V3 등 백신제품과 어플라이언스 부문 매출 부진 탓이다. 실적 부진은 4ㆍ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ㆍ4분기에도 내수 침체 등으로 어플라이언스 제품의 교체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이 590억원에 달하는 등 자산가치는 높지만 성장 둔화로 인해 과거 밸류에이션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목표주가를 1만3,400원에서 9,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2008~2010년 수익전망치도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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