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상품 시황] 내달 美FRB 추가 부양책 발표에 주목

지난주 상품시장에서는 달러화의 강세반등과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인상 등으로 최근의 가격랠리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품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상품시장은 오는 1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실제 발표에 주목하고 있는 양상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주에 비해 0.44달러(0.54%) 상승한 배럴당 81.69달러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지난주 달러강세로 배럴당 80달러를 밑돌기도 했지만 주간 원유재고량이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주말에 81달러선을 회복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금값은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46.9달러(3.42%) 내린 온스당 1,325.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의 그간 놀라운 상승세가 유동성 유입 때문임을 감안하면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의 시기와 규모 등이 향후 가격추세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된다. 비철금속 가격은 미국 기업들의 3ㆍ4분기 실적호조로 가파르게 오르다 중국의 갑작스러운 금리인상 때문에 상승폭을 반납한 채 하락세를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0.79% 하락한 톤당 8,33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도 3.39% 내린 톤당 2만3,22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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