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스터빈 블레이드 국산화/기계연 항공기용 등 수입대체 기대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서상기) 김학민·최승주 박사팀은 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으로 4억2천만원을 들여 최근 한국로스트왁스공업(대표 손세풍)·한국과학기술원·경남대·창원대와 산·학·연 협력으로 가스터빈용 단결정 터빈 블레이드를 개발했다.김·최박사팀은 1천5백도의 고온에서 견디는 주형재에 초내열합금을 부어 단결정 블레이드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미국·프랑스·러시아·중국 등만 가진 것으로 기술 이전을 기피하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이에 따라 항공기용·산업용·발전용 가스터빈 블레이드를 국내 생산할 수 있게 되어 막대한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차세대 전투기사업(KFP)과 헬기사업 등에 필요한 초내열합금 가공기술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과제는 기계연구원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지방 대학이 공동 연구하여 성공한 모범적인 산·학·연 협력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기계연구원은 주형재 개발, 세라믹 코어 특성 개선, 최적구조 설계를 담당하고 로스트왁스가 세라믹 코어용 금형과 터빈 블레이드 금형 제작을 맡았다.<허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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