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이블레 재무장관은 “내가 이해하는 한 (그리스의) 합의를 승인해줄 수 있는 있는 단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의 조건에는 그리스 채무를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120%로 낮추고 공식적인 구제금융 규모를 1,300억 유로로 한정시키며, 그리스 의회의 승인을 얻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총체적 필요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리스 정당지도자들은 전날부터 시작돼 이날 새벽 끝난 마라톤회의에서 재정긴축안에 대해 겨우 합의하고 그에 따른 구제금융 조건도 잠정 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