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아파트 주간 시세] 취득세 감면 표류… 거래없이 관망세


주택거래활성화를 위한 3.22대책이 발표된 지 20일이 다 됐지만 취득세 감면 등 주요 대책들이 표류하면서 거래시장의 관망세는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다. 대책 이후 거래가 뜸해지면서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이는 지역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매매시장은 서울이 0.02% 신도시가 0.01% 내렸고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 매매시장은 ▦송파(-0.07%) ▦강동(-0.06%) ▦마포(-0.04%) ▦성동(-0.04%) ▦양천(-0.04%) 등이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들은 대부분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송파는 거래부진이 이어지면서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중대형 아파트가 1,000만~1,500만원 정도 내렸다. 강동구 역시 천호동 성원상떼빌,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등의 중대형 주태형이 거래부진으로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는 거래 없이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20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분당은 거래부진이 이어지면서 서현동 시범삼성ㆍ한신, 금곡동 청솔성원 등의 중대형을 중심으로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수도권 역시 입주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김포(-0.06%), 용인(-0.03%), 광주(-0.0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김포는 김포한강신도시 입주와 추가 분양을 앞두고 저가 매물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용인은 중대형을 중심으로 죽전동 꽃메마을현대홈타운4차 4단지, 하갈동 신안인스빌 1,2단지 이 500만원~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한편 서울 전세시장은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일부 신혼부부 수요만 간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수요가 크게 줄면서 ▦강동(-0.15%) ▦강남(-0.10%) ▦서초(-0.05%) ▦양천(-0.03%) 등 인기 지역들이 하락했다. 반면 수도권 전세시장은 막바지 수요와 신혼부부 수요 등이 이어지면서 서울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