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능형교통시스템」3조 투입/교통관리·화물운송 등 5개분야 나눠

◎건교부 기본계획 발표… 올부터 3단계 추진/2천년까지 수도권서 기초서비스 제공키로교통량에 따라 신호주기를 자동 조절하고 혼잡상황과 우회도로를 바로 알려주는 첨단 교통체계가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기존 교통체계에 첨단의 전자·제어·통신기술을 접목시켜 교통시설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차세대 교통관련 체계인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남동익수송심의관은 『ITS는 기존의 시설용량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교통혼잡을 최고 30%까지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TS기본계획에 따르면 모두 3조원을 들여 첨단 교통관리·교통정보·대중교통·화물운송·차량 및 도로시스템 등 5개 분야의 14개 기능과 서비스를 올해부터 3단계로 나눠 구축한다. 첨단교통관리체계는 폐쇄회로TV·검지기·교통관리센터를 활용해 도로의 혼잡도에 따라 신호주기를 조절하고 교통단속·통행료 징수·과적차량 단속 등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교통정보체계는 권역별 교통정보센터가 교통사고·기상·도로현황 등 교통정보를 분석해 도로변의 문자판과 교통방송, PC통신은 물론 각 차량에 장착된 자동항법장치를 통해 전달해준다. 대중교통체계는 시내버스와 고속버스의 도착시간, 노선, 환승정보를 정류장과 버스내의 단말기를 통해 운행업체와 운전기사, 승객들에게 제공하며 화물운송체계는 화물 및 차량의 위치를 추적해 운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빈차 운행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배차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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