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도(오른쪽 세번째) 미래산업 대표이사가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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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도 미래산업 대표는 과거 해외 수입에만 의존했던 반도체 검사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기계장비 국산화에 주력해 회사를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선두주자로 올라서게 만들었다. 권 대표는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선행투자와 연구개발을 단행함으로써 장비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의 주력분야인 SMT 칩마운터장비는 갈수록 첨단화되고 있는 스마트폰ㆍIT기기ㆍ전자제품에필요한 것으로, 일본에 비해서도 기술력이 앞선 초고속기 등을 선보여 올해 전년대비 두배의 매출 신장세를 일궈냈다.
권 대표는 또 경쟁사에 비해 2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LED 벌크공급장치(LSM)를 자체 개발함으로써 관련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향후 LED조명시장의 활성화를 타고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산업은 그동안 주력해온 DRAM용 테스트 핸들러를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제품,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플래쉬 메모리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모듈 테스트 핸들러, 카드 테스트 핸들러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권 대표는 최근 태양전지 제조장비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관련장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진공용 이송로봇시스템과 관련해 5세대 박막용과 8.5세대 박막 태양전지용 장비를 잇따라 개발중이며 조만간 리니어 모터 응용기술을 활용한 솔라 웨이퍼 핸들링 장비도 국내외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권 대표는 "모든 임직원들이 스피드 경영을 도전전략으로 삼아 이익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며 "남들보다 한발 앞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