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진정한 '스마트폰 지존' 가리자"

삼성 '갤럭시S' - 애플 '아이폰 4G' 공개<br>갤럭시S : 구글과 제휴 최고사양 개방형 OS 채택<br>아이폰4G : OS 4.0 탑재… 멀티태스킹 기능 강화


SetSectionName(); "진정한 '스마트폰 지존' 가리자" 삼성 '갤럭시S' - 애플 '아이폰 4' 공개갤럭시S : 구글과 제휴 최고사양 개방형 OS 채택아이폰4G : OS 4.0 탑재… 멀티태스킹 기능 강화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전쟁이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구글ㆍSK텔레콤과 동맹을 결성, 갤럭시S를 안드로이드폰의 대표주자로 키우기로 했다. 이들은 갤럭시S를 선봉으로 내세워 7일 오전10시(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애플 개발자 콘퍼런스인 ‘WWDC 2010’에서 공개될 아이폰 4세대 모델과 글로벌 대혈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IT 전문 블로그 기즈모도 등에 입수된 아이폰4의 사양은 ARM 코어텍스 A8을 채택한 CPU와 32G 이상의 용량에 512MB의 메모리를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또 500만화소의 LED 플래시를 갖춘 카메라를 장착했고 전면에도 카메라를 탑재해 영상통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이폰4는 지난 4월 공개된 아이폰 OS 4.0을 탑재해 성능이 기존 모델에 비해 진일보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OS 4.0은 멀티태스킹, 통합 폴더, e메일 통합관리,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아이애드, 기업 보안 및 자체제작 애플리케이션 활용 증대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8일 삼성전자 강남사옥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략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S’ 발표행사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 하성민 SK텔레콤 MNO CIC 사장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아이폰과의 대결을 공식 선언한다.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개최하는 스마트폰 출시 간담회에 해외 주요 업체 고위 경영층이 참석하는 것은 2008년 말 옴니아1 출시 행사에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후 처음이다. 글로벌 스마트폰발 적벽대전을 앞두고 대규모 출정식을 갖고 출사표를 던지는 것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창시자인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이 특정 휴대폰 업체의 안드로이드폰 출시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갤럭시 S’에 삼성전자뿐 아니라 구글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다. 구글 역시 아직 안드로이드폰 진영을 대표할 만한 블록버스터급 히트 모델이 없는 상황에서 갤럭시S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는 GSM아레나 등 유수 IT전문매체로부터 ‘안드로이드 진영의 새로운 리더가 될 제품’이라고 평가 받으며 아이폰 대항마로 부상 중이다. 갤럭시S는 세계에서 가장 선명한 4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1㎓ 프로세서, 아이폰(12.3㎜)보다 얇은 두께(9.9㎜)를 유지하면서도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아이폰4모델은 비디오채팅 기능 등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되고 해상도가 높아져 ‘아이폰HD’라는 모델명이 붙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하드웨어에서는 삼성전자가 앞서고 소프트웨어면에서도 많이 따라 붙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판매 목표 900만대에서 갤럭시S가 상당폭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애플은 아이폰4세대 모델이 하반기 2,400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4ㆍ4분기부터 애플의 앞마당인 미국 스마트폰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내년에는 추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정선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아이폰 4의 우위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갤럭시S가 최고사양의 CPU와 개방형 OS 채택, 최고의 터치감으로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역전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는 국내 시장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과 지상파DMB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SK텔레콤을 통해서 출시된다. SK텔레콤도 아이폰 차세대 모델에 맞서 갤럭시S를 안드로이드폰 대표 모델로 내세워 KT의 아이폰 공세를 넘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차지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모바일 오피스 본격가동을 위해 직원 3,000여명을 대상으로 갤럭시S를 지급하는 등 지원사격을 강화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SK텔레콤 직원들 대부분이 스마트폰으로 갤럭시S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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