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16일(한국시간)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TV로 시청하지만 직접 경기를 보러 오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이는 골프 경기시간이 하루에 5∼6시간씩 걸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매킬로이는 특히 골프의 긴 경기시간이 젊은이들의 관심도를 떨어뜨린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현재의 골프대회 방식을 바꿔야 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골프 규칙을 개정하는 고위 관계자들은 긴 시간이 걸리는 골프 경기 트렌드를 바꾸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선수들의 늑장 플레이를 경기시간 지연의 이유로 꼽는다. 지난해에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나서 늑장 플레이를 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