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최근 경기를 최악으로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대학 4학년생 1천144명을 대상으로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53.1%가 최근 경기를 `바닥권', 36.5%는 `하강국면'이라고 답했다.
경기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회복이 어렵다'는 응답이 81.7%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올해 말에는 회복된다'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경기가 나쁜 원인으로 ▲정부의 잘못된 정책(63.3%) ▲석유값 인상 등 외적인변수(23.6%) ▲기업의 방만한 경영(5.6%) 등을 꼽았다.
취업 전망에 대해서는 ▲과거에 비해 더 어렵다(71.2%) ▲과거보다 나아지지 않았다(22.1%) ▲조금 나아지고 있다( 6.7%) 등으로 나타나 희망적인 응답은 많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