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중소기업간의 기업인수 합병(M&A)이 성사됐다.정보통신 소프트웨어및 하드웨어 제작업체인 C&G시스템(대표 김일환)은 9일 이방산업(대표 이일채)과 일광식품(대표 명태윤)을 자산부채 인수방식으로 합병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M&A센터 중개로 이뤄진 이번 인수규모는 14억원이다.
C&G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이방산업의 금형기계및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부문과 현재 휴업중인 일광식품의 자산(공장)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M&A를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G는 자동차 오일필터 재활용기기와 자동차용 계측기기 개발 등의 신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올 10월께부터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 金사장은 『보다 효율적인 방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키위해 M&A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중소기업 M&A센터에 현재 60여건의 신청이 접수돼 19건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중소기업간 구조조정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남문현 기자 MOONHN@SED.CO.KR